휠체어배드민턴 제주선수단, 아시아선수권 한국 종합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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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배드민턴 제주선수단, 아시아선수권 한국 종합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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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김연심-이동섭, 아시아대회서 메달 8개 획득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 소속 김성훈, 김연심, 이동섭 선수가 아시아 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종합우승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기도 눈높이여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VICTOR배 제3회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성훈 선수는 WH2 경기에 출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섭, 김연심, 김성훈 선수. <헤드라인제주>
리그전으로 진행된 혼합복식에서 부산의 이선애 선수와 짝을 이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성훈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끼리 맞붙은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연심 선수는 WH2경기에 울산의 김경훈 선수와 한조를 이뤄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회 3관왕인 이선애 선수와 함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단식 은메달을 포함,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인 이동섭 선수는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WH2경기에 인천의 심재열 선수와 조를 이뤄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안았고, 남자단식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냈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는 금 8개, 은 8개, 동 6개 등 총 22개 메달을 따내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006년 태국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의해 연기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13개 회원국 중 총 12개, 10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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