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의 마라톤 '2012국제 지구력 승마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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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의 마라톤 '2012국제 지구력 승마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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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말들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2012 제주국제지구력승마대회-제주관광공사 국제지구력승마대회'가 지난 27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제주승마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 다른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에 따라 말의 고장 제주의 우수흔 승마환경을 활용한 승마상품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지구력승마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마련했다.

지난 27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지구력승마대회. <헤드라인제주>
지구력승마대회의 경우 짧은 거리에서 속도를 겨루는 경주마 대회와는 달리 80km와 40km의 장거리 코스에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80km 종목에서 선진자마클럽의 정기옥씨(서울)가 1위를 차지했고, 임기원씨(부산)와 허미애씨(경북)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주의 김선보씨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40km 경기에서는 제주도 마지원센터 소속의 공병호씨가 1위를, 제주의 정운선씨가 2위를 차지했고, 경남의 하정민, 김향곤씨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제승마연맹 기술위원장 마이크 톰린슨(Mike Tomlinson)은 "다소 흐린날씨였으나 말의 장거리 주행을 위한 최적의 날씨"라면서 "광활한 목장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필을 보유한 제주는 말을 사랑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같이 어우러져 지구력대회 개최지로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구력 승마대회는 순위다툼보다는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고 초보자들도 다소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앞으로 승마상품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승마상품을 골프와 웨딩, 요트 등 고부가가치 여행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제주의 국제적 관광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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