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td, 서귀여고서 배식 봉사…여심 사로잡는다
상태바
제주 Utd, 서귀여고서 배식 봉사…여심 사로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지역 여고생들에게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여자고등학교(이하 서귀여고)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일, 서동현, 이진형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귀여고를 찾은 선수들은 소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모두 놀랐다. 선수들이 음식을 나눠줄 때마다 내지르는 함성은 그야말로 지붕이 떠나갈 정도. 

열렬한 환영에 감동한 선수들은 메모장과 함께 자필 사인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기념 촬영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브라질 출신 선수 자일은 서투르지만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어" 등의 한국말을 학생들에게 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서동현은 "학생들의 성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의 인기가 경기장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날 삼성여자고등학교에서 주장 최원권, 강수일, 장원석이 참석한 가운데 배식 봉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단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 연고지와의 소통 및 관중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