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주째 금요일 음주단속...사전예고 불구 2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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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주째 금요일 음주단속...사전예고 불구 2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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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형사입건, 16명 훈방 조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7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3번째 단속에서 무려 29명이나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시 건입동 용진교 앞 등 28개소에서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259명을 동원, 세번째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29명이 적발됐다.

이 중 적발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으로 측정된 13명의 경우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형사입건됐고, 적발수치에 미달된 16명은 훈방 조치됐다.

적발된 13명 중에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이 5명,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0% 이상이 7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음주측정을 거부해 1명이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등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것은 음주운전이 범죄행위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음주운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뤄진 2번의 단속에서는 34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고, 이 중 혈중알콜농도 0.05%를 넘긴 20명이 형사 입건됐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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