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해파리 출현...피서객 2명 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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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해파리 출현...피서객 2명 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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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해변 해파리 50여마리 출연 소동
작은부레관해파리. <헤드라인제주 DB>

제주 해수욕장이 개장한 후 처음으로 해수욕객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40분께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 50여마리가 출현해, 오전 시간대 수영을 하던 피서객 2명이 잇따라 해파리에 쏘였다.

해상안전요원이 관련 주의방송을 했으나 이날 오전 9시 50분과 낮 12시 25분께 A군(10) 등 2명이 해파리에 쏘여 부상을 입었다.

서귀포해경은 해파리떼가 발견됨에 따라 마을회, 서귀포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갖고 해파리 수거작업에 나서는 한편 해파리 차단용 그물식 펜스 설치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피살리아속에 속하는 종으로 길이는 갓의 길이가 10㎝, 높이가 5㎝정도로 매우 작지만 독성이 강하다.

보통 6월부터 8월 사이에 남해와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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