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맞춤형 어장 방류모델 연구 나선다
상태바
제주도, 맞춤형 어장 방류모델 연구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제주해역 특산종인 전복과 오분자기의 맞춤형 어장 방류모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전까지 방류방식이 마을어장 특성을 고려치 않고 방류크기와 방류시기만을 고려해 어장별로 단순 분배가 이뤄졌다. 그러나 방류 후 자연에서의 적응력과 어획율이 어장별로 다르게 나타나 개선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시험어장을 지정하고 방류이전 적지조사와 26일까지 시험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어장내 생태환경별 품종선택(전복, 오분자기), 방류시기(4월, 11~12월), 방류크기(1㎝), 시간(일몰전후, 야간), 품종별 수심선정(1~5m), 환경별 환경수용력 등 생물의 생태습성에 맞는 제주형 방류모델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시험방류 현황은 시험어장 11곳에 전복 4만마리와 오분자기 20만마리를 방류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제주지역에 맞는 방류모델을 개발과 기초생태환경을 기초로 어장을 등급화해 맞춤형 어장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시험방류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