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헬스케어타운 17일 착공..."의료관광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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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헬스케어타운 17일 착공..."의료관광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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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2014년까지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17일 착공식을 기점으로 해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과 토평동 사업부지 현장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개최한다.

착공식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과 우근민 제주지사 등 주요인사와 의료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총 면적 153만9000㎡에 이르는 면적에 대해 2014년 말까지 의료.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제주헬스케어타운 위치도. <헤드라인제주>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연계해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센터 등 전문 의료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을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JDC는 우리나라 국민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에게도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의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제주의 제2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 사업에 대해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JD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韓)-중대지산(中) 컨소시엄'은 45만㎡의 부지에 약 4670억 원을 투입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 중에 있다.
 
또 같은시기 MOU를 체결한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녹지그룹)도 108만9000㎡의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해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8년 4월 MOU를 체결한 서울대학교병원은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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