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내 8개 외국인카지노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카지노협회 및 회계사 등과 합동으로 이뤄지는데, 카지노 영업과 관련해 수입한 총금액에서 고객에게 지불한 금액을 공제한 금액을 총매출액으로 산정하고 관광진흥기금 부과액을 결정하게 된다.
매출액이 산정되면 5월 중 올해분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8개 업체 총 매출액 1017억7100만원에 대해 63억6700만원의 기금을 부과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매출액 조사와 병행해 카지노업체 운영실태와 카지노영업 준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불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광진흥법령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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