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자치경찰 기마대..."제주 말산업 발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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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자치경찰 기마대..."제주 말산업 발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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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성산일출봉서 창설식 열려

예산부족으로 해체됐던 제주지방청 기마경찰대가 자치경찰기마대로 부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은 8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광장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오충진 도의회 의장,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제주목장장의 마필기탁식 및 자치경찰기마대의 기마대 시연 등이 있었다.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식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 힘찬 말발굽 소리가 자치경찰 기마대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이날 창설식에서는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가 하면 늠름하고 멋진 모습에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새롭게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마경찰단 기마대원은  남자6명, 여자3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말과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7개월여 기간 동안 한국 마사회 제주목장에서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식.<헤드라인제주>
제주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될 자치경찰 기마대.<헤드라인제주>
승마가 싸이카 타는 것보다 쉬울 것 같아 지원을 했다는 정재철 기마대원은 "막상 훈련에 임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많은 어려움을 견딘 결과 오늘 새로운 출발선 상에 설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며 "제주도의 마스코트로소서 기마대의 활동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치경찰 기마대는 앞으로 제주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 참가해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올레길 순찰을 하며 관광제주를 홍보하게 된다.

한편 이날 기마대 창설을 기념해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어린이를 초청, 말 그리기 사생대회와 승마체험을 병행해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부활한 자치경찰 기마대.<헤드라인제주>

고한나 기마대원이 일출봉 입구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자치경찰기마대의 힘찬 발걸음.<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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