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는 학부모의 참여 절차가 간소화된다. 평가 대상 교사에 대한 정보도 더 많이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같은 개선 내용을 담은 '2012년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 계획'을 20일 발표하고, 올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교원평가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대국민서비스'에 접속한 뒤 바로 인증 절차를 거쳐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절차가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부분을 개선한 것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별 결정에 따라 온라인평가 또는 종이설문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2종이던 만족도 조사지는 하나로 통합해 세부만족도 조사지(5문항)에만 응답하면 된다.

맞벌이 부부와 워킹맘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과 상담 활동이 활성화 된다. 학부모에게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소개자료 제공도 늘린다.

올해 교원평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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