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동산거리, 새로운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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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동산거리, 새로운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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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허윤덕/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허윤덕/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송산동의 옛 지명인 솔동산은 문화예술을 품은 문화의거리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예전에 송산동일대가 온통 소나무 동산이었다는 데서 유래한 솔동산은 1981년도 서귀포시 승격시 송산동으로 한문화한 것이다.
 
송산동은 서귀포의 근원인 도지정문화재 서귀진성, 또 서불과지라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서귀포관광미항, 정방폭포, 새섬·문섬·섶섬을 포함하는 해양공원, 천지연 폭포를 연결하는 칠십리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 요소를 지니고 있다.

서귀포 경제중심지였던 송산동은 공공청사 이전과 서귀포항의 물동량 감소로 서귀포 일번지라는 명성은 퇴색한지 오래됐지만 최근 솔동산문화의거리 조성, 서귀진성 정비사업, 서귀포항 여객선 취항,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 개발사업 등 송산동을 중심으로 많은 사업들이 계획되고 또 추진되고 있다.

지금 이 시기가 송산동으로써는 참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솔동산이 예전처럼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역량을 한데 모아 한 목소리를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고리를 만들고 통일감이 있어야 솔동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화를 찾을 것이다.

두 달전에 서귀송산마을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거리인 홍대거리, 인사동거리, 나혜석거리, 전주 한옥마을 등을 벤치마킹하였다.

이 지역들은 서귀포보다 인구가 많다는 강점이 있겠지만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도로개설, 간판정비, 조형물설치 등 관광인프라 시설투자는 되겠지만 그 안에 녹아드는 솔동산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주민들의 몫일 것이다.

솔동산에 찾아온 현재진행형인 좋은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솔동산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때이다. <헤드라인제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윤덕/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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