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공연 취소'건 제소...홍보대사 활동은 지속"
그룹 JYJ가 출연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 통보를 받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KBS음악회'가 지난 20일 마무리됐으나, 후폭풍이 일고 있다.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22일 소속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제주 7대 경관 특집 방송 취소 및 홍보대사 관련 입장'을 통해 "JYJ 활동의 훼방에 대한 법정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번 제주 7대 경관 특집 방송의 상식과 논리를 벗어난 일방적 출연 취소로 많은 팬 여러분에게 상심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JYJ를 향한 법률과 상식을 벗어난 방해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주저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입장을 밝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JYJ는 외압과 방해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과 같은 TV 출연의 갑작스런 취소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이러한 훼방에 연연하거나 일희일비하지 않고, JYJ가 가고자 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번 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에 제소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JYJ의 독자적인 활동의 훼방에 대한 법정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법원이 가처분 결정문을 통해 전 소속사와 JYJ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임을 확인해준 만큼, 이번 일과 같은 모든 일들을 중요한 근거로 축적시켜 사활을 걸고 본안 소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YJ는 제주 7대 경관의 홍보대사로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 서겠다"며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JYJ는 지난 20일 열린 세계 7대 자연경관 기원 KBS 음악회에 출연키로 돼 있었으나, 공연을 4일 앞둔 16일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를 통보 받은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7대 경관 특집 방송 취소 및 홍보대사 관련 입장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 입니다. JYJ를 향한 법률과 상식을 벗어난 방해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주저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최종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금번과 같은 TV 출연의 갑작스런 취소는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