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장동훈 예결위원장, 공무원 용어 구사에 '일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위원장 장동훈)의 올해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공무원이 공식 석상에 어울리지 않는 용어를 구사해 눈총을 샀다.
22일 속개된 심사에서 박주희 의원(국민참여당)은 "2008년부터 추경이 어느 시기에 들어왔는지를 보니 2008년 4월, 2009년 3월, 지난해와 올해 7월"이라면서, "결산 심사와 추경을 같이 하게 되면서 심사가 어려워졌다. 의회 심의권을 침해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차우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운영위원회와 협의 안건 통합에 대해 협의하다보니 6월초에 (추경 제출을) 하려 한 것인데, 여기서 까발리면..."이라고 말했다.
차 실장은 "5월달에 결산해서 6월경에 추경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추경은 안건 조정하면서 7월에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동훈 예결위원장은 "용어 구사를 정제해 달라"며 "까발리다 등의 용어는 도민들이 보고 있는데 모습이 보기 안 좋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은) 답변할 때 고민하면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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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당하게들 일 처리를 했으면 님의 말대로 까발림 당하지 않죠.
뭔 일을 그렇게들 속닥속닥 흐리멍텅하게들 했으면 자신도 창피한 어구를 써가면서까지 까발림을 당하시나요......
그리고, 도의 고위 공무원이면 제발 정신들 차리고 일 하세요. 어디 한날당 대표들이나 하는 막말 이벤트에 합류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