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메아리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제주가 접어들면서 25일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산간지역은 같은 시간을 기점으로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10~20mm에 그쳤지만, 내일(26일) 오후까지 100~280mm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총 예상 강수량은 110~300m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축대붕괴,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를 대비할 것과 특히 해안 저지대의 침수피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25일 오후 12시를 기해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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