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업경제학회(회장 김용택)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2011 한국농업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농식품산업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의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농업구조변화와 식량안보'를 주제로 한국과 대만, 일본 농업경제학회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회가 진행된다.
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농업)'에 대해 논의하는 '강소농의 비전과 과제'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포럼의 성진근 박사의 '한국농식품산업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구제역 이후 한국 축산업의 새로운 진로', '농협 사업구조 개편 이후 경제사업 재편방향', '미래 농식품기술 개발의 전망과 정책방향'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4일에는 '한.일.대만 농업구조 비교'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대만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해 '식량안보와 식량자원 확보방안'을 주제로 한국.대만 공동학술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택 한국농엽경제학회장은 "한국 농식품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장착,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농식품 정책의 목표와 전략 등을 재정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활동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