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6700만원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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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6700만원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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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방세 과오납금 중 찾아가지 않고 남아있는 미환급금 6700여만원을 일제정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미환급금은 6923건에 6700여만원으로 그동안 1293건 3600만원의 미환급금은 납세자들에게 돌려줬다.

이번에 과오납된 지방세는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 등으로 인한 일할계산 환급이 43%로 가장 많았고, 과세물건으로 착오해 신고납부하거나 이중납부 등 납세자의 단순착오로 발생한 과오납이 35%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국세인 법인세, 소득세 환급 결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이 16%, 과세기관의 처분정정으로 환급하는 경우가 4%이다.

과오납이 발생하면 즉시 납세자에게 환부결정을 통지하고 지급할 계좌번호 등을 신청받고 있으나 주소가 분명하지 않거나 환급금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신청접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환급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등을 염려해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환급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따.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전 환부안내문을 일제 발송한 후 납세자 개인별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해 환급금 안내와 함께 인터넷 위텍스(http://www.wetax.go.kr)를 통해 환부신청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과오납금은 납세자의 권리임에 따라 소액이라도 반드시 찾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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