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부주의 원인 화재발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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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부주의 원인 화재발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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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화재 307건...지난해 대비 2배 증가

쓰레기 소각과 불씨방치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발생한 화재사고는 460건으로 10억8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3건에 비해 46.9% 증가한 것으로, 인명피해 역시 사망 2명, 부상 10명 등 총 12명으로 지난해 7명보다 5명 늘었다.

반면, 재산피해는 지난해 같은기간 21억7200만원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307건으로 전체 화재사고의 66.7%를 차지했고, 전기가 52건, 기계 22건, 방화관련 14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주의의 경우 쓰레기 소각 113건, 담뱃불 74건, 불씨방치 66건, 음식물 조리 12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에 비해 강우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농가에서 농작물 부산물 소각을 하기 앞서 반드시 관할내 주민자치센터와 119에 신고해 줄 것과 일반 쓰레기의 소각을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반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행정시와 연계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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