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영상위원회가 해외 로케이션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영상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로케이션 박람회'에 배포된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홍보책자에 제주 로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영화진흥위원회의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위한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판 한국 로케이션 유치 홍보책자 및 DVD에 제주 로케이션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2011년 세계영상위원회(AFCI) 로케이션 박람회'는 전세계 300여개 영상위원회 및 로케이션 지원업체들이 경합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영상물 촬영지 박람회로 매년 전세계 로케이션 분야의 전문가와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진위는 '한국 로케이션 홍보관'을 개설, 국내 영상위원회와 함께 외국영화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사용된 홍보책자에는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 산방산 등의 제주 대표 이미지들도 수록됐다.

제주영상위 관계자는 "해외 로케이션 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제주 해외 로케이션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영상위는 해외 로케이션 유치 및 제주지역 홍보를 위해 올해 세계영상위원회에 가입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