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야5당 해군기지 진상보고서, 내달 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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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야5당 해군기지 진상보고서, 내달 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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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께 보고서 내용 확정...3개월 간 진상조사 영향력은?

지난 5월부터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여온 국회 야5당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민주당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5당은 다음달 2일 조찬모임을 갖고, 해군기지 진상보고서를 확정, 4일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보고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비롯한 각 당에 보고된 뒤 공식적으로 채택, 공개된다.

야5당 진상조사단 간사를 맡고 있는 김재윤 의원은 31일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진상보고서 확정을 앞두고 막바지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며 "4일 발표 뒤 제주에서도 따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5당 진상조사단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을 단장으로 해 모두 21명으로 구성, 지난 5월4일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 시공사 측의 불법.부당행위 여부, 해군의 주민 이간질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해 왔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활동하고 진상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측의 비협조로 인해 조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달 말까지 활동시한을 연장했다.

활동시한을 한 달 정도 연장하면서까지 조사에 나섰던 진상조사단의 보고서가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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