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 청소차와 살수차를 확대해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도로 청소차량은 17대가 운행되고 있는데, 제주시는 살수차 12대를 추가로 투입해 주기적으로 물 청소를 할 계획이다.
물청소 차량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인 화북공업지역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도로 등에도 평상시보다 투입 횟수를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숙 제주시 청소운영팀장은 "도로 살수에 사용되는 물은 수자원 절약을 위해 2013년부터 바다로 유출되는 용천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물은 클린하우스 세척수, 민간 건축공사장의 비산먼지 억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봄철 도로청소차, 살수차를 확대 운행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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