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좋아야 좋다! 올바른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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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좋아야 좋다! 올바른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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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윤영 /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김윤영 /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김윤영 /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어떤 일을 하든지 마무리가 중요한데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쓰레기는 재활용 분리수거만 제대로 해도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우리들의 눈에 들어온 일상생활 폐기물 분리배출 중에 가장 쉬운 것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인 것 같다. 투병 페트병은 생수 또는 음료수병을 말한다.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의 가치가 커서 새로운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고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 화장품 용기 등 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로 사용되는데 투명 페트병을 자원으로 사용하려면 이물질 함량이 낮을수록 그 순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기억하자!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의 원칙은 3가지인데 “비우고, 뜯고, 찌그러뜨리고 뚜껑은 그대로” 별로 어렵지 않다. 페트병 안에 남은 음료나 기타 물질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하고 페트병을 눌러주면 된다. 그다음 동네 곳곳의 클린하우스 또는 재활용도움센터의 페트병 전용함에 버리면 된다. 

분리 배출된 페트병은 옷의 종류, 디자인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 티셔츠 한 벌에 500㎖ 12병 또는 2ℓ 5병이 들어가며, 긴소매 기능성 재킷은 500㎖ 약 32병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런데 분리배출 해주는 시민들에게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에 대해 상주하는 도우미가 무게를 확인하여 1kg당 10L 종량제봉투를 1매를 보상으로 주고 재활용 day인 매주 일요일에는 1kg당 10L 2매를 보상해 준다. 이렇게 재활용도움센터로 모인 페트병은 2023년 462톤이 모여졌고 이를 재활용 자원으로 매각하여 1억4천9백만원의 세입을 창출하기도 했다. 

물이나 음료수 마시고 남기게 된 투명 페트병을 좋게 마무리하고 버려주는 행동은 환경을 위한 선택이며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분리배출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김윤영 /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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