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고품질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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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 고품질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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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은 서귀포시청과 협업사업으로 고품질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9만본을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라조생은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 일반조생에 비해 한달정도 빠르고 당도도 1~2브릭스 높아 소비자와 감귤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2023년산인 경우 일반조생 포전거래 가격 3.75kg당 4000원에 비해 1000원 이상 높은가격에 거래됐다.

제주감귤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2021년도에 접목한 유라조생 3년생 포트재배 대묘 3만본을 공급할 계획이며,내년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3만본씩 총 9만본을 감귤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가 공급단가는 1만5000원으로 시중가(2만5000원~3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 사업은 저품질 극조생 및 노령화된 감귤원의 품종을 갱신하고 가장 큰 장애요인중 하나인 농가 미수익 기간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농가 소득증대 및 묘목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감귤농협은 2024년 우량감귤묘목 예약육묘도 3월부터 조합원 및 감귤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은 “고품질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을 추진하면서 감귤원 구조개선과 감귤농가의 감귤묘목 구입비용 절감 및 미수익 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체 육묘사업으로 공급되는 묘목을 통해 고품질감귤 생산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1억원 시대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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