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29일 2024년 초등학교 비만개선 '건강증진학교'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증진학교는 전국 최상위권인 제주지역 아동·청소년 비만율 개선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중 비만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1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학교 내 건강증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실무협의체는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 제주시 교육지원청, 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된 일도초등학교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로는 각 기관별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학생 건강증진사업 수립을 위한 연계 방안 마련, 사업 목표 선정과 결과 평가 및 지역사회 건강조사, 학교 자체 조사 등 건강지표를 지속해서 공유하게 된다.

또 시 교육지원청과 보건소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건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백일순 제주시 건강증진과장은 “2024년 건강증진학교 시범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많은 학교가 참여해 제주지역 아동·청소년 비만 개선에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