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이색 시책 '구좌삼춘' '촐레영 김치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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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이색 시책 '구좌삼춘' '촐레영 김치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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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지역공동체 사회 활력화 시책 추진...'마을 담당제' 운영 
구좌읍사무소 민원실 전경.
구좌읍사무소 민원실 전경.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읍장 오상석)은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한 미래 새롭게 도약하는 당찬 구좌’를 올해 읍정 목표로 삼아 민생 회복과 지역공동체 사회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읍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마을 담당제'를 운영한다. 또 12개 마을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장 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대화 행정도 추진한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사회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시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어르신 먹거리 돌봄 사업 ‘쿡팡’과 장년충 1인 가구를 위한 ‘촐레영 김치영’,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한 소원요정 ‘구좌삼춘’, ‘꿈을 먹는 베이커리’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해 소소한 마을 나눔 축제와 구좌사랑 희망 나눔 캠페인도 추진한다.

민원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민원실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한편, 민원창구 안내판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좌읍 지역 내 쾌적한 마을 거리 조성에도 나선다. 해안 도로 및 주요 도로변에 유리호프스, 수국, 문주란 등 계절별 특화 거리와 유휴 공한지, 공터 등을 활용해 연중 꽃이 피는 녹색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낡은 도로를 정비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도 정비한다. 

올해 안전한 거리 조성 등 조도 환경 개선에 3억 원, 배수로 정비, 농로 개설 및 마을 안길 정비 등에 11억 6000만원, 산업․생활기반 정비, 편익 시설 확충에 7억 원을 투입해 태풍 및 호우로 인한 농경지 및 주택 침수로 인한 피해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편성한 17개 사업에 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마을별 다양한 분야에 특화․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 생산력 확대를 위한 농로 포장 사업과 어등 10경 스토리북 제작, 마을 정원 만들기 등 마을 자원과 환경을 연계해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다양한 생태 환경 보존도 병행해 나간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계승 등 마을 유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향토지 발간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인안내기(키오스크) 활용법 등 어르신 대상 정보화 교육도 진행한다. 

오상석 구좌읍장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마을 특화사업, 고유 자원을 연계해 관광사업 및 지역주민의 소득의 증대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불편 해소 사업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근 경기 불황과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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