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박원재가 K리그2 경남FC로 이적한다.
경남은 제주 수비수 박원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원재는 2017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해 성남 FC를 거쳐 2020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과 2021시즌 두 시즌동안 43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측면 수비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 고양KHFC와 당진시민축구단에서 맹활약한 뒤, 지난 시즌 말 제주에 복귀했지만 지난 시즌 K리그1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박원재는 제주 구단이 공개한 이별 영상을 통해 "항상 제주가 정이 많고, 잘 뭉칠 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 팀인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지 떠나는게 더 울컥하고, 좀 더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인사드리지 못하고 영상으로 작별인사를 하게 되서 죄송하다"며 "저도 멀리서나마 제주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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