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총선 불출마 시사..."페널티 극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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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총선 불출마 시사..."페널티 극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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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신년대담..."사퇴시한까지는 여지 있어"
신년대담을 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신년대담을 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가 거론돼 온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총선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27일 출입기자단과의 신년대담에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현역 도의원이 사직하고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25%의 페널티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라며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정당공천제를 취하고 있다 보니, 결국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가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라 "정당의 공천 과정, 공천룰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도의원 사퇴 페널티를 언급한 뒤 "그러나 얼마든지 결심할 수 있다고 수차례 이야기 했다. 공천룰이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당이 공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 있고, 합당한 룰이 있다면 발탁해서 큰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공간들이 있을 것이고, 공천룰에 대해서도 예외적인 것들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있을 수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저한테 공천 준다는 연락은 못받았다. 명확한 메시지가 없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세상이기 때문에, (공직자의)사퇴 시한인 1월11일까지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라며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다. 의장으로서 책임도 무겁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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