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혐의 20대 남성 입건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스마트폰의 자동신고 기능 덕분에 구조됐다.
26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ㄱ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충격을 감지한 ㄱ씨의 스마트폰이 119에 자동 구조 요청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ㄱ씨와 동승자 2명 등 총 3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웃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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