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두려움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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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두려움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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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오소정/서귀포시 마을활력과
오소정/서귀포시 마을활력과

얼마전 청렴강의에서 '용기는 두려움을 이긴다'라는 챕터를 수강한 적이 있다.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용기가 많으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 챕터를 수강하면서 든 생각이 '용기는 두려움을 이기겠지만, 청렴하면 두려움 자체가 없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청렴함이라는 것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정의된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음도 중요하겠지만 여기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면은 탐욕이 없는 상태인 것 같다. 욕심이 없다면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처리하는데에 있어 공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으므로 마음속에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이 없게 된다. 많은 책이나 강의에서 청렴은 공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인간은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탐욕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많은 성찰과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평생 이루기 힘든 상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서 욕심을 줄이고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한다면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 이후 두려움이 없는 편안한 상태가 될 것이다. 각자가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는지,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했는지 주기적으로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은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모두 '절차탁마'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갈고 닦아 청렴한 공무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소정/서귀포시 마을활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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