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입지 굳히자'...中 현지서 '유커 유치' 세일즈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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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입지 굳히자'...中 현지서 '유커 유치' 세일즈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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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베이징.상하이 K-관광 로드쇼 및 광저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홍보

중국인들의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되자 제주관광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B2B(기업과 기업 간) 트래블마트를 통해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촉했다. 

특히 중국인 저가 관광 인식 개선을 위하여 추진중인 SIT(Special Interest Tourism, 특수목적관광)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홍보해 중국 여행사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판매하도록 유도했다.

상하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현장.
상하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현장.

제주를 취항하는 중국 도시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규모 소비자 행사가 열려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신규 관광정보와 제주에서 진행되는 한류 K-POP 콘서트·올레축제 등 다양한 행사 소식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광저우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 중국 광동 국제

관광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제주홍보부스에는 제주 감귤 모형에 소망을 적어 직접 걸어보는 체험 이벤트에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감귤이 걸린 독특한 제주 체험 부스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돼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광저우시에서 열린 광동 국제관광산업 박람회 현장.
광저우시에서 열린 광동 국제관광산업 박람회 현장.

박람회 여행사 판촉 홍보관에서는 광저우 여행사들의 '서울+제주' 여행상품과 마카오 출발 제주 직항 여행상품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광저우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광저우-제주, 선전-제주 직항노선의 조기 복항과 제주를 방문하는 광동지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8만8000여명으로 작년 대비 3800%이상 증가(잠정치)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이 발표되고 난 후, 중국~제주 직항노선이 증편돼 9월에는 10개노선, 주 97편이 운함됨으로써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 관광 트랜드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맞춤형 콘텐츠 발굴 및 홍보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의 개별 및 특수목적 관광 시장 육성을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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