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잇따라 북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를 비껴가거나, 이동 과정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5~37m의 강풍을 동반한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2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당초 상하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3~4일 대만을 거5~6일에는 중국 산터우 북동쪽 육상을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1일 현재 괌 북동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쪽으로 이동 중으로, 4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2일 중국 홍콩 서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가운데, 3~4일 홍콩 해상을 거쳐 중국 잔장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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