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250만원의 성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5월20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도평초등학교(교장 김복실)와 학부모회(회장 이현경)를 주축으로 진행된 "도평초 행복장터" 행사 수익금과 본교 재학생들의 "사랑의 저금통"으로 모아졌다고 한다. 5월 한달간 재학생들이 용돈을 저축해 마련한 것으로 저금통에는 동전과 지폐가 가득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평초등학교 학부모회 이현경 회장은 "우리 재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잘 사용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평초등학교 학부모회 주최행사인 "도평초 행복장터"는 기부를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 되었으며, 이 행사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선순환과 발전 등을 위해 사용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강지웅 지회장은 "도평초등학교 학생들의 뜻 깊은 마음과 나눔에 감사드리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시민기자뉴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