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문상철)는 이달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기존 33년에서 40년으로 늘린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만기 4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으로만 가입할 수 있었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는 개인의 경우 대출 가능 총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저소득 서민과 실수요층의 대출 한도가 고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확대된다.
DSR 규제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을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만기를 길게 설정할수록 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대출 한도는 늘어나게 된다.
문상철 제주영업본부장은 "대출 만기가 늘어남에 따라 대출 한도가 확대돼 서민.실수요층의 주택 구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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