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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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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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보호구역 지정 촉구 해상 시위 전개
16일 해양생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제주 해상에서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사진=핫핑크돌핀스>

해양생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6일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단' 참여자들과 함께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상 시위는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의 시급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전개됐다.

9명의 참가자들이 카약을 연결해 돌고래 보호구역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해상 시위로 전개됐다.

돌고래 보호구역은 정부와 제주도, 해양수산부 등이 협의해 지정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해상 시위를 통해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난개발에 따른 서식처 감소와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해양 유입에 따른 서식 환경 악화, 해수온도의 급격한 상승, 낚시줄과 폐그물 그리고 어구를 비롯한 해양쓰레기에 의해 등지느러미가 손상되고,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가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 개체수가 약 120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국제 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고 기후위기와 난개발로부터 바다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정은 제주 대정읍과 구좌읍, 성산읍 등 남방큰돌고래들의 주요 서식지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16일 해양생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제주 해상에서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사진=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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