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부스터) 백신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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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부스터) 백신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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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창준 / 제주시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강창준 / 제주시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강창준 / 제주시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2021년 9월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이 발표된 이후 현재 진행중인 3차 (부스터) 접종, 이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추가 접종이 아닌 3차(부스터)접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시행됐던 3차(부스터)접종이 18세이상 전 국민 접종으로 확대 되었다. 

그렇다면 3차(부스터)접종은 왜 필요한가? 건강한 일반인도 꼭 맞아야 할까? 3차(부스터)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첫 번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후 건강항 성인에게서 항체가 형성되는 비율은 90%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 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을 분석 했을 때 표준 바이러스와 비교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 접종군에서 백신의 능력이 2~4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접종 완료후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후 5개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및 교차 접종군은 2차 접종후 3개월 시점에도 항체가 일정수준 유지 되었지만 시간이 경과 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차(부스터)접종이 필요한 두 번째 이유는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다. 접종 완료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효과는 감소하게 된다. 이에 최근에는 우선 접종한 60세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중에서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백신효과의 감소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 등 2차접종 효과를 보완할수 있는 것이 3차(부스터)접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먼저 3차(부스터)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는 기본 접종을 실시한 사람과 비교해 확진율은 1/10배. 중증화율은 1/20배 감소 하는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렇듯 코로나19 3차(부스터) 접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예방접종 센터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반드시 3차(부스터)접종 하기를 권장한다.  <강창준 / 제주시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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