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전보안관 23일 출범..."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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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전보안관 23일 출범..."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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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숨어있는 안전무시 관행을 제거해 안전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안전보안관이 출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각 행정시별로 모집된 안전보안관 교육 및 발대식을 실시하고 이후 현장에 직접 투입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안실련,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 자율방재단,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안전보안관 교육을 이수 받고 당일 발대식을 치른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보안관 교육에는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에서 '안전정책 방향 및 안전보안관 운영.안전신문고 사용자 매뉴얼' 교육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중앙회 유재명 사무총장의 '안전보안관 활동방향과 안전문화' 강연이 이뤄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도내 재난.안전 관련 단체장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추진 관련 부서 실.국장등도 참석해 대대적인 도민안전다짐결의를 다지고, 교육 참석자에게 발대식 종료 후 수료증(안전보안관 증)을 배부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할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안관은 지역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재난안전 활동가, 기존단체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점진적으로 일반도민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안전보안관 교육 이수 후 안전보안관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보안관은 △불법주.정차 △비상구 폐쇄.물건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무시 행위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갈 계획이다.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서 신고하고, 지자체 등의 안전점검활동에 동참하는 등 도민사회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자임.

한편, 교육예정인 안전보안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위반 행위 22건(안전펜스.볼라드.교통시설물 파손 등)을 신고했으며,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안전위해요소 발굴 및 도.행정시에서 주관하는 안전문화캠페인.홍보 등에 참여하게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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