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6.13지방선거 관련 방송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 규정을 적용해 소수정당 후보자 등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특정 후보가 도지사후보초청 방송토론회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더욱이 이런 토론회가 공정방송과 민주언론을 세우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고 있는 KBS제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또 "공중파는 공공의 자산으로,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최대한 활용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그렇다면 특정후보를 제외하고 배제하는 것은 도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선택의 폭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토론회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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