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제5기 제주도경관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경관위원회는 경관법 규정에 따라 건축, 도시, 조경, 토목, 교통, 환경, 문화, 디자인, 옥외광고 등 경관 관련 분야의 전문가 23명으로 구성했다.
한국경관협의회 및 한국조경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중앙부처 및 여러 지자체에서 도시계획, 경관, 환경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시경관계획론'의 저자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와 채선엽 전 국가건축정책위원, 디자인 전문가로서 한국색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진숙 충남대교수 등 8명의 도외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도내에서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인 신석하 제주국제대 교수와 경관관리계획 재정비 등 경관계획을 수립한 경관분야 전문가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11명의 위원을 재위촉했다.
제주도경관위원회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경관계획 수립 및 승인에 대한 자문과 경관사업 시행, 경관협정 인가, 사회기반시설.대규모 개발 사업.건축물 등 경관 관련 사항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제5기 경관위원회는 경관계획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도내 경관,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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