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부터 140여일간에 걸쳐 실시된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전국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했고, 이후 지자체에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도는 2015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16년 공약이행 평가 등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연속 3년째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약이행에 대한 분야별 평가에서 공약이행 완료도,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평가를 획득했고, 재정확보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해매다 공약 점검을 위한 도민평가단을 운영해 공약계획 수립, 공약이행 점검 및 평가 등 전 관리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약완료도 분야 및 주민소통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재정확보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으며 초기 재정계획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제주도의 총 105개의 공약 추진 상황은 △완료공약 2개 △이행후 계속추진 82개 △정상추진 19개 △일부추진 2개 등이다. 공약이행을 위한 소요재정은 총 3조 7463억원이며, 2016년까지 2조707억원을 집행했다.
이번 평가는 종합평가하는 방식에서 분야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 평가했는데, 각 분야별 모두 'SA'등급 및 우수지자체로 분류한 지자체는 제주가 유일하다.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로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는 지자체로 거듭나고,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공약 실천 마무리에 전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