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의 첫날인 24일에는 해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주민과 지역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독창적이고 실속 있는 해양문화축제로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물소중이를 입은 해녀 대표와 각 기관장들이 불턱 성화 퍼포먼스를 통해 올해 11월 최종 결정되는 제주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온 도민과 함께 기원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해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녀불턱가요제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새내기 해녀물질대회, 테왁만들기대회 등 해녀경연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해녀박물관 인근 해안에서는 소라 바릇잡이 및 광어 맨손잡이 등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이주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플리마켓 벨롱장이 열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 동안 제주해녀축제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큰 밑거름이 돼 왔으며, 앞으로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특색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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