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화가'의 예술세계로...김창열미술관 24일 개관
상태바
'물방울 화가'의 예술세계로...김창열미술관 24일 개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6168_186234_1216.jpg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전경. ⓒ헤드라인제주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김창열미술관'이 2년여만에 완공돼, 오는 24일 일반인들에게 첫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87㎡ 규모로 건설된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개관식을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술관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교육실과 야외무대, 아트샵,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창열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물방울 작가'로서, 이번 미술관 건물디자인은 물방울이란 매개를 통해 곶자왈에 분출한 화산섬을 표현했다.

미술관에서는 6.25 전쟁 당시 제주에 머물렀던 인연으로 자신의 대표 작품 220점 등이 선보인다.

또 수장고도 전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컨셉을 적용해 '보이는 수장고', 기획.상설 전시를 연계하고 빛.바람 등의 자연을 실내로 유입하는 통로인 '회랑'등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개관식은 식전공연인 개관음악회를 시작으로 기증 작가인 김창열 화백, 주요 기관 단체장,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술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개관을 기념해 3개월 동안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