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축제' 제주삼다수마스터스 폐막...박성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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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축제' 제주삼다수마스터스 폐막...박성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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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시상식에서 박성현이 우승 세레머니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내 유일 복합 골프축제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폐막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전도를 아우르는 축제로 성공 개최됐다.

7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27)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날만 6언더파, 66타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특별 초청선수, 중국 국가대표 등을 제치며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박주영은 9언더파 207타로 2위를 기록했고, 이정화(22·BNK금융)는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에 앞서 몸 풀기에 나섰던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컷오프 됐으나, 기자회견을 통해 "보완점을 찾았다"며 올림픽에서의 희망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은 '제주다움'을 느낄수 있는 의미 있는 우승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제주에서 물이 귀한 시절에 제주여성들이 물을 길어 나르던 '물허벅'이 등장했다. 삼다수를 물허벅에 채워 우승자 박성현에게 끼얹었고, 우승자는 삼다수로 샤워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개최된 3일 동안 오라CC에는 모두 6000여명의 갤러리가 방문했으며, 삼다수데이와 골프축제, 도민참여 프로암 출전 선발전 등에서 총 13일간 2만40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세계 메이저 대회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삼다수 뿐만 제주를 세계에 알려 관광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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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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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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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 취하는 선수와 관계자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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