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가 7일 '사유 곶자왈 매수 국비 확대'를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유 곶자왈을 매수하기 위해 매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해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비 343억원을 들여 414ha의 사유 곶자왈을 매수했다"며, "매수해야 할 전체 사유 곶자왈은 총 950ha로, 앞으로 844억원을 들여 536ha를 더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현재 연간 60억원인 사유 곶자왈 매수 국비를 100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 곶자왈은 생태계의 허파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서 각종 개발압력에 노출돼 있다"며, "곶자왈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고,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수 및 보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국비 확대의 당위성을 피력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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