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자가 필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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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가 필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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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창욱 /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강창욱 /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우리도는 전국광역단체 중에서 청렴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우리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내부청렴도 4위달성의 성과가 있었으나, 외부청렴도를 포함한 종합청렴도에서는 최하위권으로 평가되었다. 한마디로 제주도민 등 외부인의 시선이 차갑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낡은 사고방식 버리고 새로운 사고 받아 들여야 더 가치 있는 제주를 위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이다.

최근 들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잦은 교육과 자료, 캠페인을 통하여 강조되는 시점에서 조직 전체의 자기성찰 없이는 살아 있는 공직청렴을 이룰 수 없다. 실험에서도 우리는 모두 청렴하게 태어났다고 하듯이 사회성의 발달과 환경에 따라 다른 사람도 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고, 불편한 진실이 되기 때문인 것이다.

타인행동 모방, 비용편익 이익충돌, 권위에 대한 복종뿐만 아니라 자신의 권한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어떤 이들을 회유 또는 정당성을 부추키며 타인은 원치 않지만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현상들이다.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는 개인적 이득을 위해 조직을 이용하는 리더가 아니라 높은 청렴성을 갖고 지속가능한 조직을 구축하는데 전념하는 진정한 리더이다. 책임가치 기준 구축의 필수적이며, 진실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의미의 청렴성이 없다면 아무도 그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신뢰할 수 없다면 어떻게 그들이 당신을 따르겠는가, 현대의 물질숭상과 성공지상주위에서 벗어나 올바른 가치와 윤리를 바로 세우지 않는 상태에서 타인의 허물과 채찍을 들어서는 그 자체가 비 윤리이고 부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고리는 좀처럼 끊어질 줄을 모르게 된다.

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공직자들이 일부 구성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오히려 국민적 저항과 공직사회를 불신하는 것은 물론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의 도덕 불감증은 청렴문제에 철저한 공직사회 전체의 자기반성 없이는 살아있는 청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신규와 전출입직원들이 그런 관행을 으레 받아들이면서 불이익이 주어질까봐 지시를 거부하지 못할 때가 많다. 라는 일선 동료들의 말처럼 부당한 지시로 연결돼 도덕불감증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상명하복에서 벗어나 수평적 파트너마인드로 청렴의 실천은 작은 생각의 변화와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것. 그리고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세상 사람들도 모두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청렴한 공직자가 필요한 사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튼튼한 나라요 안전한 생활, 도민의 행복일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강창욱>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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