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지면서 리기프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기프팅(Regifting)은 선물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는 것을 의미한다. 리기프팅은 최초 선물한 사람에게 예의가 아닐 수 있지만 잦은 선물로 주머니가 여유롭지 않은 상황일때는 한번쯤 고민해볼 수 있는 문제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소비·저축 추적조사'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리기프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전체 76%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71%, 지난해 73%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리기프팅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리기프팅을 한 사람들의 비율도 지난해 42%로 지난 2012년 32%에서 10%P 상승했다.
리기프팅이 되는 물건으로는 주방용품이 20%로 가장 많았고, 스웨터가 15%, 전자제품이 13%, 장갑이 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리기프팅 대상은 친구들이 4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동료가 32%를 차지했다.
한편 로이터는 리기프팅에 대한 반감이 있는 이들과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다른 사회집단에 리기프팅하는 센스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온라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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