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명승 방선문에 '낙석위험'...잠정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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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승 방선문에 '낙석위험'...잠정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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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등에 균열 발생...안전진단키로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계곡이 낙석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된다.<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오라동에 소재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 암벽균열 등으로 낙석 위험이 발견되면서 잠정적으로 출입이 통제된다.

제주시는 7일부터 방선문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방선문은 제주시 한천 상류에 바위나 절벽이 기암(奇巖)으로 형성돼 있고, 목사나 판관 등이 새겨놓은 마애명을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곳이다.

그러나 계곡 암벽에 그고 작은 균열이 발생하면서 낙석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명승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선문내 암석에서 다수의 균열이 발견돼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출입통제 해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용역은 지질 및 지반 전문조사업체를 선정해 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현 상황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며 문화재 보존을 위한 최선의 보수, 보강 공법 선정 및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관람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며 "안전진단 용역과 함께 2015년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 추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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