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항공서비스 개선 토론회 "항공산업 발전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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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항공서비스 개선 토론회 "항공산업 발전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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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서비스 시장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헤드라인제주>

제주YWCA(회장 박은경)은 23일 오후 2시 제주YWCA 3층강당에서 '항공서비스 시장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수요 증가에 반해 잦은 출발 지연 등의 문제를 보이는 저비용항공사의 서비스품질과 가격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정대균 차장이 '항공서비스 소비자 피해현황과 대책'를 주제로 발제했다.

정 차장은 발제에서 "아시아 1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비롯한 외국계 저비용항공사가 국내시장에 진입하면서 항공산업에서의 경쟁이 더욱 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항공운임이나 사후구제 등의 불만사항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완화와 항공자유화를 위한 조치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등에 대해 소비자 후생의 관점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항공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외국계 저비용항공사 등으로 부터 유발할 수 있는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경쟁력을 우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저비용항공사의 요금문제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전체 국내선 운임 자체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포괄적인 검증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세분화된 항공여객서비스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황경수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제주YMCA교통연구소 송규진 소장 등4명이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제주YWCA는 이번 토론회가 공정한 가격경쟁과 항공서비스 시장개선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제주YWCA(711-8322).<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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