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구도심권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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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구도심권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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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9월 한 달 간 구도심권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심권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은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동홍동, 서홍동 등 6개동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단용도변경, 물건적치, 진출입로 폐쇄여부 등이 집중 점검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당 부설주차장을 주택, 사무실, 창고, 화단 등 주차장 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진출입로 폐쇄, 반복적인 물건 적치, 고정물 설치, 주차구획선 미표시 등 주차장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행정제재는 두 차례의 원상회복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 때 이행강제금은 형사고발 후 사법기관 처분결과 통지 접수일을 기준으로 3개월 내에 납부돼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권 부설주차장의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도심권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일제 점검으로 부설주차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제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상반기 도심권 6개동의 부설주차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무단 용도변경 15건, 물건적치 44건, 진출입로 폐쇄 2건 등 총 61건을 적발해 현지시정, 원상회복을 명령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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