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가 29일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는 자선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양휘부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양 대표는 이날 오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양 대표는 "고향 제주에 벌초하러 왔다가 서울에서 (지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 세계 루게릭병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양 대표는 "루게릭 병마 속에서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많은 명작을 남기신 고 김영갑 선생이 생각난다"며, "김영갑 선생을 추모하며, 두모악 갤러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다음 수행자로 법무법인 동인 손용근 대표변호사, 두모악 갤러리 이유근 대표, 강은희 씨를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자선 모금 운동으로,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로 샤워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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