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근무태만 잡는다"...추석연휴 고강도 공직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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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근무태만 잡는다"...추석연휴 고강도 공직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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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감찰총괄 국장급 조정 감찰 실시

추석연휴 제주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찰이 실시된다.

29일 제주시는 공직자 비리근절 및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제주시 모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감찰반을 가동해 금품·선물 수수행위, 직무관련 향응수수, 품위손상 행위, 근무태만 행위 등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찰은 감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을 감찰총괄로 조정해 중단없는 고강도 감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위생, 환경, 건축, 건설, 세무 등 부조리 취약부서와 인허가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 단속업무 관련 부서 등이 중점 감찰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직무관련 편의제공 명목의 금품・상품권・선물・향응수수 및 공직자의 품위손상과 근무태만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한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는 감사위에 통보해 최고수준의 징계를 요구하고, 금품수수의 경우 적은 금액이라도 직무관련이나 대가성여부를 따지지 않고 직위해제 등의 조치와 사안에 따라 경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비리가 완전 근절될 때까지 상시비리예방 감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연휴기간 동안 시민불편・안전을 위해 연휴를 반납하고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사례를 발굴해 전 공직자의 모범사례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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