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현정화 후보 당선...'여성 1호 지역구 도의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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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현정화 후보 당선...'여성 1호 지역구 도의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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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24선거구(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현정화 당선자.<헤드라인제주>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24선거구(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는 비례대표 현역인 새누리당 현정화 후보(52)가 지역구 현역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진 후보(43)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6선거구(삼도1.2.오라동)의 같은 당 이선화 후보와 더불어, 제주에서 여성지역구 도의원 공동 1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선거는 비례대표 의원과 지역구 의원이 입성과 수성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개표 막바지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재검표까지 가며 확인한 끝에 근소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현 당선자는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 제9대 도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국제로타리3660지구 제주5지역총재지역대표를 맡고 있다.

'꼼꼼한 지역생활 일꾼'을 표방한 현 당선자는 "도의회에 입성한 후 지난 4년간 어머니의 심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그 첫걸음을 시작했고, 학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이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어머니, 며느리, 학부모 심정으로 일할 것"이라며 1차산업, 3차산업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 명품도시 건설을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감귤산업 활성화, 제주형 어린이집 도입, 서귀포시 서부권 장애인.노인 및 종합복지권 건립, 장애인.노인 등 서민층 전기요금 및 의료비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 해녀.어선원 복지마련, 지역여성 지도자 발굴.육성 지원, 4.3역사 유적지 및 마을안 유적지 복원, 중문119센터 이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정천 생태 공원화, 서건도 일대 물골 이용한 생태공원 조성, 신시가지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도순~월평간 농로, 강정~월평~하원간 도로 확장 등도 약속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제주도, 의회, 국무총리실, 국방부,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공동발전협의회 구성, 강정주민의 자존과 명예회복 및 보상, 민항중심의 항만 바전, 주변상권 공동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공약화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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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막판에 2014-06-05 08:33:11 | 203.***.***.194
이 아줌마 어찌되나 두고 봐야...
포상금 노리고 찔러버리는 사람 나타날 수도...........